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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 리뷰]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 (제로)
    Review/독서 2020. 4. 26. 15:55

    채사장 작가님께서 집필하신 일명 '지대넓얕' 시리즈. 1,2권을 흥미롭게 읽었던 기억이 나 0권도 망설임 없이 구매하게 됐다.

     

    이 책은 분주한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개인들에게 내면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해준다.

     

    살면서 한번쯤 생각해 봤을 사람의 세계관이란 무엇일까?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을 우주와 세계에 대한 성인들의 심도있는 이야기로 풀어낸다.

     

    이 포스팅은

    1.  내게 울림이 남았던 글귀

    2. 성인들의 말씀

    3. 책을 읽으며 몰랐던 상식

    에 대해 정리하였다.

     

    나는 누구인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권은 우리가 살아 숨쉬는 우주와 개인의 삶을 거시적 관점에서 얘기해준다.

    평소에도 나는 내가 누구인지 매우 지엽적으로 알고 있었고, 나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갖고 싶었다.

    그러던 와중에 이 책을 만났다. 그리고 우주와 나를 바라보았다.

    울림이 남은 글귀


    1. 길가메시 서사시: 메소포타미아에 기록된 영웅 서사시. 영웅 길가메시의 지난한 삶의 이야기. 이때 감성도 지금과 다르지 않아!
    2. 신을 통칭하는 말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 이유는 각자의 신은 각자 마음속에 살기 때문이다.
    3. 나라는 존재의 직업, 신체, 역할 .. 외부적인 모든것을 제거하면 나는 누구인가? 관조[관찰]하는 무엇. 텅 빈 의식.
    4. 등불이 고정된 세계 위를 걸어 다니는 것이 아니라, 고정된 등불의 범위 안에 세계가 스쳐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
    5. 문제가 되는 사람은 하나의 선택만이 옳고 다른 선택은 틀렸다고 믿는 사람일 뿐이다.
    6.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이에게 사람들은 모이고, 진실한 관계망 속에서 그의 삶은 더 풍요로워진다.
    7. 낯설고 생소한 개념일수록 결론부터 말하는것이 도움이 된다.
    8. 한걸음 더 내디뎌 보자.
    9. 눈앞에 펼쳐진 세계는 자아의 마음이 그려내는 것이고, 세계란 자아의 마음 안에 담긴 것이며, 자기의 내면으로 깊게 침잠했을 때 비로소 세계의 실체와 조우할 수 있다.

    성인의 이야기


    1. 인류의 두가지 문서

      구약: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의 뿌리

      베다: 우파니샤드, 힌두교, 불교의 뿌리

    베다

    1. 우파니샤드는 베다의 핵심 내용을 철학적으로 체계화 한 책임.
    2. 힌두이즘은 영국이 인도를 식민지로 삼으면서 자신들의 편의대로 붙인 이름이다.
    3. 힌두교란 넓은 의미에서 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사유 체계의 총체, 좁은 의미에서는 인도의 종교를 의미함.
    4. 힌두교에서 우주는 규칙적이고 일정한 법칙에 따라 움직이며 이 우주의 질서를 다르마 라고 한다.
    5. 다르마는 생성[브라흐마], 유지[비슈누], 소멸[시바] 를 반복하는 것을 의미함.
    6. 힌두교의 세계관에서 자아의 본질은 아트만이고 아트만은 우주[브라흐만]의 다르마에 따라 끝없이 윤회한다.
    7. 카르마란 힌두교에서 말하는 업(업보, 과보)을 의미함. 선업과 악업에 따라 윤회의 형태가 달라짐. 재미난건 선업과 악업은 단순히 착한일, 나쁜일이 아니라 '다르마에 부합하는 행위'를 의미함.

    노자와 공자

    1. 도덕경, 도란 우주의 질서이며 덕이란 자기 내면의 질서를 의미함.
    2. 노자가 인위적 개입의 헛됨을 깨닫고 초월적 가치로 나아가고자 했다면, 공자는 인위적 개임을 통해 세상을 바꾸려는 현세적 가치를 추구했다.

    👇 너무나도 유명한 위정에 대한 이야기

    子曰자왈 吾十有五而志于學오십유오이지우학 三十而立삼십이립 四十而不惑사십이불혹 五十而知天命오십이지천명 六十而耳順육십이이순 七十而從心所欲칠십이종심소욕不踰矩불유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열다섯에 학문에 뜻을 두었고, 서른에 확고하게 섰으며, 마흔에는 의혹이 없었고, 쉰에는 천명을 알았으며, 예순에는 모든 소리에 통하고, 일흔에는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법도를 넘지 않았다.”

    3. 논어는 공자와 그의 제자들의 언행을 기록한 책이다.

    4. 맹자: 성선설, 본성을 발현시키는 방식의 교육을 강조. / 순자: 성악설, 본성을 억제시키고 사회적인 예를 따르도록 강조

    5. 개인적으론 공자의 사상은 마음에 들지 않음. 왜냐면 성인이 되지 못함을 예로 덮어 가리는 것 뿐임. 본질을 해결하지 못함.

    6. 노자는 탈속, 개인의 해탈을 강조. 공자는 세속에 남아 개인을 교정하여 세상을 바로 잡으려 함.

    불교

    1. 붓다를 부르는 명칭은 부처, 석가, 석가모니, 고타마 싯다르타 등이다.
    2. 석가와 석가모니는 부족 명이며 싯다르타는 개인의 이름을 의미함.
    3. 붓다는 비유와 우화를 활용하고 문답 형식으로 설법했다고 전해짐.

     

    4. 오온: 불교는 고정하는 나(자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색, 수, 상, 행, 식]. (== 무아) 

        연기: 불교가 바라보는 세계의 관점, 세상에는 홀로 존재하는 것이 없음. (== 무상)

    5. 불교의 중도는 존재론적인 질문을 던짐. 있는것도 아니고 없는것도 아니다.

    6. 불교의 삼법인: 무아, 무상, 고

    7. 소승불교: 개인의 해탈을 강조하는 불교, 대승불교가 낮춰 부르기 위해 사용한 용어

    8. 대승불교: 많은 이를 구제하기 위한 불교

    9. 불교의 모든 종파는 사성제와 팔정도를 인정하고 붓다의 가르침을 전함.

    10. 무아, 무상인 세계이므로 이는 곧 '공'의 상태를 의미함.

    11. 일체유심조: 세상 모든 것이 마음에 의해 지어진 것... 무아와 무상이며 공으로 가득한 곳에서 현실에 있는 나의 모습을 결정하는 것은 다름 아닌 나의 마음이다..

    기독교

    1. 아기예수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났지만 마리아, 요셉과 함께 나사렛으로 돌아가 자랐음. (나사렛 예수)
    2. 산상수훈: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도덕적 행위의 지침.
    3. 예수님의 가르침은 나의 삶과 현실을 개선하고자 하는 실천적 지침으로 볼 수 있음.

    책을 읽으며 몰랐던 상식


    1. 빅뱅이론: 우주가 먼지보다도 작은 매우 압축된 상태에서 대폭발과 함께 지금의 크기로 팽창함. 이는 현재 진행형이다.

    2. 우주의 나이 약 138억년이며 반지름이 대략 400억 광년인 거대한 구 모양이다.. [은하와 다름, 광년은 빛의 속도로 1년이 걸리는 거리를 의미함.]

    3. 지구는 46억년의 역사를 가짐

    4. 양자요동: 0인 공간을 플랑크[아주 작은 단위] 로 보면 -1과 1이 더해지고 빼지며 0의 상태를 유지함. 이는 무에서 유를 만들 수 있다 (즉 무와 유는 하나이다.) 라는 철학적 질문을 과학이 답 해주는 것이다.

    5. 우주는 0 ~ 10^-43 초[플랑크 시간, 물리학적으로 의미가 있는 최소의 시간 단위] 사이라는 아주 찰나의 순간에 만들어 졌다.

    6. 우리 은하는 소용돌이 모양의 평평한 나선형 모양이다.

     

    7. 유기물: 탄소(C)를 포함하고 있는 물질을 의미한다.

    8. 진화는 용불용설도 아니며 선형적이지 않다. 오히려 '자연선택' 이다. 즉, 자연의 환경에 맞추어 살아남은 '돌연변이'들이 유전자를 남길 수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선형적으로 진화가 되는것이 아니라 방사형으로 진화한다. 즉, 포유류중 일부는 새로 일부는 원숭이로, 원숭이중 일부는 침팬지가 되고 일부는 영장류가 됨.

    9. 오스트랄로 피테쿠스 →호모 에렉투스 →네안테르탈렌시스 →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10. 세계 4대 분명

     

    11. 아바타는 분신, 화신이라는 뜻이다.

    12. 봉건이란 토지를 하사(봉) 하여 나라를 세운다(건) 한다는 뜻임.

    13. 춘추 전국 시대란 주나라의 황제를 명목적으로 인정하고 제후끼리 550년동안 끝없이 치고 받은 시기임.

         춘추시대: 170개의 제후국들이 깽판

         전국시대: 7개의 세력이 다툼

    14. 생몰연대: 생물의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과정을 의미함

    15. 오리엔탈리즘: 서양인이 동양에 갖고 있는 왜곡된 인식을 바탕으로 한 관심

    16. 정명론: 자신의 이름에 걸맞게 역할을 수행하고 의무를 다할 때 사회가 안정될 것이다.

    17. 악법도 법이다 라는 말은 소크라테스가 한 말이 아니다.

    18. 철인정치: 소수의 훈련된 엘리트가 지배하는 사회 체제

    19. 헬레니즘: 그리스/로마의 정신을 의미

         헤브라이즘: 구약 성서의 세계관을 의미함.

    20.사도: 특정 임무를 위해 앞서 보낸다는 뜻.

     

    참고

    [1]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19841523

    [2] https://ko.wikipedia.org/wiki/우리은하

    댓글

반갑습니다. 이종원입니다. 👋🏻